이번 글에서는 2026년 최저시급 기준 월급 계산 방식, 세후 실수령액 계산, 4대세금 공제 원리, 그리고 실수령액을 실제로 높일 수 있는 방법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했습니다. 최저임금은 단순히 “시급이 얼마냐”로 끝나는 문제가 아닙니다. 실제로 근로자 입장에서 중요한 것은 ‘통장에 얼마가 들어오느냐’, 즉 실수령액입니다.
2026 최저임금 최저시급
2026년 적용 최저시급은 아래와 같습니다.
- 시간당 최저임금: 10,320원
최저임금법에서 월 환산금액은 주 40시간 근로 + 주휴수당을 포함한 월 209시간으로 계산합니다.
이를 적용하면 월급은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.

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2,156,880원은 세전 금액이라는 점입니다.
즉 실제 근로자가 월급날 받는 금액과는 차이가 있습니다.
실수령액을 구하기 위해서는 4대 세금과 소득세·주민세가 공제됩니다.
2026 최저임금 기준 실수령액 예시 계산
세전 월급을 기준으로 4대 세금을 평균적으로 공제해보면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옵니다.
- 세전 월급: 2,156,880원
- 예상 공제율: 약 10~13%
- 예상 공제액: 약 210,000 ~ 280,000원
공제액 12% 기준으로 계산해보면,
즉, 실제 근로자가 받는 금액은 약 189만 원 후반대 정도 수준입니다.
물론 사람마다 차이가 존재합니다.
예를 들어,
- 소득세 감면 대상자
- 아르바이트로 소득세 비과세 적용되는 경우
- 4대세금 가입 유형이 다른 경우
등에 따라 실수령액은 더 높거나 낮을 수 있습니다.
2025 최저임금 대비 인상 효과
2026년 최저시급은 2025년(9,860원) 대비 4.7% 인상되었습니다. 단순 수치상으로 인상폭은 있지만, 최근 몇 년간 이어져 온 고물가 기조와 비교하면 근로자들이 체감하는 삶의 질 개선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.
| 구분 | 2025년 최저시급 | 2026년 최저시급 | 인상액 | 인상률 |
| 시급 | 9,860원 | 10,320원 | +460원 | 약 4.7% |
| 세전 월급 | 2,060,740원 | 2,156,880원 | +96,140원 | 약 4.7% |
- 물가 상승률과의 비교: 만약 2026년도 예상 물가 상승률이 4.7%를 초과한다면, 명목 임금은 올랐으나 실질 임금은 오히려 줄어드는 결과로 이어져 근로자들의 구매력은 정체될 수 있습니다. 특히 외식비, 식재료비, 전기료 등 생활에 필수적인 지출 항목의 상승이 두드러진다면, 최저임금 인상 효과는 상쇄되기 쉽습니다.



주휴수당 포함 확인해야하는 이유
월급 계산에서 가장 많이 유의해야 하는 부분이 주휴수당 포함 여부입니다.
주휴수당이란?
주 15시간 이상 근무하고, 소정 근로일을 개근하는 근로자에게 추가로 지급되는 유급휴일 수당입니다.
즉,
- 주 3일 근무, 하루 5시간 근무(총 15시간 이상)
- 결근 없이 근무했다면
근로 시간 외에 1일분 시급을 추가로 받는 구조입니다.
따라서
“나는 하루 6시간 일하는데 왜 월급이 생각보다 적지?”
라고 느꼈다면 주휴수당 지급 조건 충족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.
알바, 단기근로자 적용 여부
최저시급은 근로형태와 관계없이 동일하게 적용됩니다.
정규직 / 단기근무 / 아르바이트 / 파트타임 모두 동일한 최저시급 적용 대상입니다.
다만 다음과 같은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
| 근무형태 | 주휴수당지급 | 4대세금 | 가입실수령액 특징 |
| 정규직 | 지급 O | 의무가입 | 실수령액 변동률 낮음 |
| 파트타임 | 주 15시간 이상 근무 시 지급 | 근무시간에 따라 다름 | 근무 방식에 따라 차이 |
| 단기 아르바이트 | 조건 미충족 시 미지급 | 세금 비가입 가능성 높음 | 실수령액이 더 높게 보일 수 있음 |
따라서 단기 근무자에게 월급이 더 많아 보이는 것은 실제로 더 많이 받는 것이 아니라, 공제되는 항목이 적어서 생기는 착시 효과입니다.
실수령액 늘릴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
최저임금 근로자라고 해서 실수령액이 항상 고정되는 것은 아닙니다.
다음과 같은 요소를 활용하면 실제 수령 금액을 늘릴 수 있습니다.
1) 비과세 수당 포함 여부 확인
- 식대
- 교통비
- 복지포인트 등
이 항목은 급여에 포함되어도 과세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실수령액을 올리는 효과가 있습니다.
2) 주휴수당 조건 충족
주 15시간 이상 근무 + 개근 → 급여 상승 효과 큼
파트타임 근로자에게 가장 확실하고 빠른 실수령액 증가 방법입니다.
3) 연장·야간·휴일 근로 수당 활용
법적으로 1.5배 시급 적용
같은 시간이라도 더 높은 수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.
4) 근로 형태 명확히 확인: 주 15시간 이상 유지
주휴수당 지급 기준인 주 15시간 이상 근무 조건을 충족하도록 근로계약을 맺는 것이 실수령액 증대에 필수적입니다.
단순히 주 15시간에 미달하는 계약을 하는 경우, 주휴수당 혜택이 사라져 실질적인 시간당 임금이 삭감되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.
2026 최저임금 Q&A
Q1. 월급 2,156,880원에 주휴수당 포함인가요?
→ 네. 월 209시간은 주휴수당 포함 기준입니다.
Q2. 일용직/단기 알바도 최저시급 적용되나요?
→ 근로 형태와 상관없이 동일하게 적용됩니다.
Q3. 4대 세금 미가입이면 실수령액이 더 나오나요?
→ 네. 하지만 법적으로 미가입 근로 형태가 정당한지 확인 필요합니다.
Q4. 주말만 일하는 경우 주휴수당 받을 수 있을까요?
→ 주 15시간 + 개근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.
2026년 최저시급은 10,320원으로, 주 40시간 근무 기준 세전 월급은 2,156,880원이며, 4대 세금을 공제한 실수령액은 약 190만 원 후반대로 예상됩니다.
최저임금 인상은 물가 상승과 고용 환경 등 복잡한 경제 상황 속에서 결정됩니다. 단순히 숫자가 올랐다고 안심할 것이 아니라, 공제 과정을 거쳐 내 통장에 얼마가 들어오는지, 즉 실수령액을 정확히 아는 것이 현명한 근로자의 기본 자세입니다.
또한, 주휴수당과 비과세 수당 등 합법적인 방법으로 실수령액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2026년의 경제생활을 더 윤택하게 계획하시길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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